[도서리뷰]영어 1등급은 이렇게 공부한다-정승익/ 초등,중등,고등 영어공부법

[도서리뷰]영어 1등급은 이렇게 공부한다-정승익/초등,중등,고등 

 

 

 

제목만으로도 솔깃한 이 책의 저자인 정승익 선생님은  ebs에서 쉽게 영어를 가르치기로 유명한 스타영어강사이고, 현재 인천공항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재직중이시다. 다년간 중,고등학교에서 가르치며 ebs에서 강의를 해오셔선지 영어공부법에 대해 뜬구름 잡는 것 같은 모호함이나 막연함이 없이 제목처럼 분명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주고 있는 것 같았다. 목차를 봐도 아주 세부적으로 하나하나 설명을 해주고 싶은 선생님의 마음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

(개인적인 친분 없음 ㅎㅎ)

 

 

 

1. 나도 얼마든지 영어 잘할 수 있다.

2. 1등급의 영어 공부법은 따로 있다.

3. 시기에 맞는 영어 공부법은 따로 있다.

4. 영역에 따른 영어 공부법은 바로 이것이다.

5. 영어 내신 공부는 이렇게 하자.

6. 영어 고민, 이제 말끔히 해결하자. 

 

총 6챕터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3,4,5챕터를 메모리 해놓는 것이 유용할 것 같아서 오늘은 Chapter3. 시기에 맞는 영어 공부법은 따로 있다 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한다. (챕터별 정리라서 굳이 다시 책을 보지 않아도 될 정도로 자세히 정리함)

 

<초등학교 영어 공부는 이렇게 하자>

-영어의 기초 체력을 기르는 시기 :영어책이나 DVD, 유튜브 영상, 도서관 방문 등 영어와 관련된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영어 공부법 서적을 참고하자 : 초등까지는 꼭 비싼 어학원이나 영어 유치원을 다니지 않아도 영어에 노출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많은데 시중에 유명한 책들을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예) <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영어공부법>,<엄마표 영어 17년 보고서>,<세상에서 제일 쉬운 엄마표 생활영어> 등.

-늦게 영어를 시작해도 괜찮다 :오히려 초등 고학년때 인지 능력이 발달해서 짧은 시간에 많은 내용을 흡수할 수 있다.

조급해 하지 않아도 된다. 

-초등 고학년에서는 중학교를 대비하자 : 우리나라에서는 초등 교사와 중고등 교사를 나누어 뽑는다.

따라서 대학에서 배우는 내용 자체가 다르고 초등 교사는 중, 고등학교에서 어떤 내용을 가르치는지 정확하게 알지 못함.

학생입장에서는, 초등학교까지는 대부분 듣기, 말하기 위주의 영어를 공부하다가 중학교 가서 어려운 문법과 긴 교과서 본문을 공부하는 것은 아주 힘든 일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이 충격을 줄이기 위해 초등고학년 때 문법과 독해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 저학년때는 다양한 영어 경험을 쌓으며 영어와 친해지고, 빠르면 4학년, 늦어도 5학년이 되면 중학교 입학 이후를 대비해야 한다.

핵심은 영단어 암기를 시작하고, 기초 문법을 배워 문장을 해석하고, 긴 글을 읽을 준비를 갖추는 것이다.

(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요즘 학원에서는 아마 너무 이쪽으로 치중을 해서 아이들 진을 빼는 경우가 많은 것 같고, 아마 엄마표로 집에서 쭉 혼자 영어 공부하는 경우는 이 말을 꼭 염두해 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영단어 : 교육부선정기본단어 1,200개 정도는 기본적으로 암기하는 것이 필요.

-영문법 : 영문법은 혼자서 교재만 가지고 공부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용어부터 한자어라 어려울 뿐더러 초등학생들에게는 문제 위주가 아닌 영문법의 개념을 세울 수 있는 쉬운 강의를 듣고 공부해야 한다.

(정승익 선생님의 영문법 강의가 이 부분에 QR코드로 제공되어 있다.)

-독해 : 이 시기에는 문제집으로 독해를 연습하기 보다 다양한 영어 원서 읽기를 추천한다. 다양한 영어책을 읽으면서 내용을

파악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방식이 좋다.

 

중학교 영어 공부는 이렇게 하자

-문법과 읽기로 작전 변경 : 중학교에 와서는 시험성적을 확보하기 위해 문법과 읽기로 영어 교육의 중심을 옮겨야 한다. 

-중학교에서 중요한 내신 관리 : 이 시기의 영어 성적은 특목고와 자사고 진학에 사용되기 때문에 관리 필요하다.

2학년 성적부터 반영됨.

-중학교 영어 내신 성적이 영어 실력은 아니다 : 절대 평가 방식인 중학교는 A등급이 쉽다. 시험 범위를 다 외워서 시험을 쳐도 받을 수 있는 성적. 그러나 고등학교는 다르다. 고등학교 수능 영어를 중2,3학년 때는 꼭 경험해 봐야 한다. EBSi사이트에 고

등학교 모의고사 영어 영역의 문제를 풀어보길 권한다.

-중학교에서 영어를 완성하자 : 영어는 성적을 올리기 위해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하는 과목이므로 중학교 시기에 영어의 기본기(단어,문법,독해)를 형성해야 한다. 고등학교 가서 영어 공부에 시간을 줄이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중학교에서 영어의 기본기를 기르는 방법 

단어	중학생을 위한 단어책을 암기 중3이 되면 수능을 대비해 고등 수준의 단어 암기
문법	문법 문제를 풀면서 문법이 어떻게 문제에 활용되는지 익힘
독해	중3이 되면 고1 모의고사 문제집을 이용해서 수능 영어에 적응한다.

 

고등학교 영어 공부는 이렇게 하자

-중학교와 고등학교 영어의 차이

중학교 영어	고등학교 영어
영어 교과서의 문장이 짧고, 본문이 짧다.	영어 교과서의 문장이 길고, 본문이 길다
시험 범위가 넓지 않아 외워서 A등급을 받을 수 있다.	시험 범위가  넓어서 외워서는 1등급 받을 수 없다
시험 범위가 교과서 범위	교과서 외에도 부교재, 모의고사에서 시험이 출제
교과서 중심	교과서+수능(모의고사)중심
성적은 절대평가로  측정	성적은 절대평가로 부여받지만, 이후 대입을 위해서 9등급제로 다시 계산된다. 실제로는 9등급제다.

-수능은 고등학교 영어의 중심이다 : 처음보는 지문을 해석하고 문제를 풀어내야 한다. 

-절대평가로 전환 된 것이 절대 쉬워진 것이 아니다.  제도와 상관없이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영어 실력이 필요하다.

그 영역별 1등급을 위한 공부는 4챕터에서 다루어진다. 

 

 

조금 길다싶을 정도로 자세하게 정리를 해봤는데, 사실 잠수네 영어 공부를 아이들이 어렸을 때 접하고 그런 방식을 선호하다가 첫아이가 중학교로 가면서 사실 좀 당황하고 방황했던 나에게 한줄기 빛과 같았던 내용이라..ㅎㅎ

또 길을 잃었다 싶을때 볼 요량으로 자세히 정리해보았다.

아이가 다양한 방법으로 영어에 노출되도록 애를 썼고 그래서 영어를 싫어하지도 않고 영어로 간단히 말하고 어렵지 않은 문장을 잘 알아 들어 뿌듯한 순간도 많았다.

그러나 여긴 한국의 보통의 가정이고 엄마인 나도 아이 영어 공부에만 오롯이 집중할 수 없었기에 잠수네 책에 후기들처럼 그렇게 성공적인 결과는 글쎄..였던 것이 사실이었다.

아이가 중학교를 가고 실제로 시험을 마주해야 하는 시기가 왔을 때에 새로운 가이드가 필요했다. 유튜브를 통해 알게 된 정승익 선생님의 책을 찾아서 읽어 보고 현재 중학생인 우리 아이 공부에 가이드 라인이 되어 준 책이다.

 아직은 중간 기말고사를 제대로 치뤄보지 못한 중1이라 바로 당장 결론을 말할 수 없지만, 이 가이드를 따라 성실히 공부해서

영어 실력을 탄탄하게 길러 낼 수 있었음 좋겠다. ^^

 

다음글에는 영역별 1등급 비결에 대한 4챕터를 정리해야 겠다.